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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청각장애인은 장애인 투표편의제공서비스를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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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295회 작성일 16-08-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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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은 장애인 투표편의제공서비스를 알고 있을까?

 

 

투표장에 들어서는 순간 "신분증 제시해주세요", "지문인식해주세요" 등의 안내를 받는다. 그러나 이런 안내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투표장에서 흔히 보게 되는 또 다른 풍경이 있다. "저기 들어가서 투표하고 저기 함에 넣으세요"라며 손가락으로 투표소와 투표함을 안내하는 모습. 그러나 이런 안내로는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청각장애인이다.

 “선거안내원이 투표용지를 건네주면서 뭐라뭐라 말을 했는데 알아듣지 못했다. 눈치로 대강 알아채고 지시에 따라 투표하고 나왔다.”
 “투표하기전에 개인정보 등등 확인할때 소통이 안됐다.”

청각장애인들은 지난 총선에서의 투표 경험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안내원은 간단한 안내라고 생각하겠지만, 듣기에 제약이 있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손가락으로 지시하며 시선의 혼란을 주거나 고개를 돌림으로서 입모양을 파악하기 어렵게 하는 등 사소한 몸짓에도 청각장애인은 생각보다 더 많은 혼란을 겪게 된다.

 

문득 궁금해진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투표지원 서비스가 있을까?

다행히도 있다. 투표 전의 후보 토론회와 후보자 방송 연설에서는 수화통역과 자막이 제공된다. 투표 당일에는 투표장에서 수화통역 등 투표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혹은 2인 동반 투표보조도 할 수 있다. 제도는 있다. 함에도 불구하고 위의 사례처럼 투표장에서의 불편을 호소하는 청각장애인이 많았다. 이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생겼다. 

기자는 지난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20대 장애인 30명에게 긴급 설문을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장애인 투표편의 제공을 받았냐는 온라인 설문에 30명 전원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30명 중 19명은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정보를 몰랐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9명은 투표장의 직원이 장애인 투표편의 제공 서비스에 대해 잘 몰고 있어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투표를 해야 할 장애인 당사자에게 투표장에서 어떤 편의가 제공되는지 그 정보가 불충분하게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다. 투표장의 직원이 투표편의 제공 서비스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투표관리의 허술함과 오랜 시간 쌓인 우리 사회의 장애차별적인 문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각장애인도 국민이다. 청각장애인이 국민으로서 가장 강력한 권리를 행사하는 날, 민주주의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날 오히려 혼란감과 불편함을 느껴야 한다면, 이는 즉시 시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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